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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꼴값'...(개고기 논쟁에 부쳐)

 
윤리적 '꼴값'...(개고기 논쟁에 부쳐)



좀 웃시지좀 마라... 동물이 자기 입맛에 따라 '먹이'를 선택하는게 '윤리'의 문제로 귀납되어버리면 정말이지 그건 코메디다...

지들은 온갖 맛있는건 '한가지'빼고는 지들 먹고싶은대로 다 쳐드시면서 지들이 목숨보다 '사랑하신다는' '그들'에게는 맛대가리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료'따위나 던져주는 건방진 놈들이 이야기하는 '윤리'는 차라리 이명박이 지가 '친서민적'이라고 주장하는 게 나아보일 정도로 '기만적'이다.

'꼴값'좀 떨지마라... 정말이지 먹는걸로 '윤리'따위를 따지는 것들치고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을 본 일이 없다. 그리고 '모든 개들은 인간의 친구'라는 그 허무한 명제는 대체 어떠한 논리적 기반을 갖고 태어난건가?

난 지나가다 만나는 이름모를 '개새끼'가 나한테 친한척하면 '친구 먹는' 그런 인간이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가 내 친구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일이 없으며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그런 생각은 안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상추'도 살아있고, '오이'도 살아있으며, '자일리톨'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든다...

상추도 '사랑'하고, 오이도 '사랑'하고, 자일리톨을 만들어낸다는 그 이름도 생각 안나는 그 '나무'도 난 사랑한다.

인생이 참 '심심'한거다... 개고기 안먹을거면 돼지고기도 먹지말아라는 식의 식상한 '꼴값'따위는 떨고 싶지 않다.

적어도 니들이 그렇게도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사랑한다면, 먹고살자고 덤비는 식탁 위의 파리를 손사레를 쳐가며 내쫓지 말아야 할 것이며, 다음 세대를 이어가고자 '본능'적으로 자신의 콧잔등에 앉아 달콤한 피한모금을 요구하는 암컷 모기의 시위를 '강제진압'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거다.

좀 웃기지 말아라... 니들이 얘기하는 '개사랑'은 자기기만이자 자기만족이며 자기과시에 불과하다.

그게 아니면 나처럼 바퀴벌레와 '동거동락'하고, 파리들과 '겸상'하며, 들쥐에게 기꺼이 내 먹이를 '나누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윤리적'으로 꼴값을 떤다는 것도 그리 만만치 않을텐데, 니들이 참 고생이 많다.

ps - 난 개고기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먹을 줄은 알지만 먹지 않는다.

by Luna吾月 | 2009/07/03 05:42 | 상식이 통하는 세상만들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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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안경소녀교단 at 2009/07/03 07:28
차라리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처럼 종교의 교리 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라도 하죠.
Commented by 채식푸푸 at 2009/07/03 08:53
채식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제 유리관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실천은 못하고 이상적인 차원에서만 말씀드리는거지만^^)
불교적 관점과 신경 과학적 관점에서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자비"의 측면에서 채식을 추구합니다.

물론 오이 상추 파리 강아지 닭 모두 "살아있는 것"이긴 하지만

파리 강아지 닭 등은 고통을 느끼고 괴로워할 수 있는 중추 신경계를 갖고 있습니다.(신경과학적 접근) 따라서 이들을 괴롭히거나 잡아먹는것! 은 "다른 고통 받을 수 있는 존재"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하며

오이 상추 등은 그러한 중추신경계가 없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하

"뻘댓글 돼따.."

혹시 관심 있으시면 환경적인 관점도......(*퍽*)
Commented by 645 at 2009/07/03 09:07
재밌네요.
그럼 식물은 확실히 고통이 없는 건가요?
혹시 식물에겐 아예 개념자체가 다른, 고통에가까운 어떤 것이 존재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Frey at 2009/07/03 09:39
식물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인간중심적인 발상이 아닌가요?

고통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물의 항상성에 문제가 생길 때 감지하는 기작입니다. 중추신경계가 없더라도 고통에 해당하는 감각은 느껴야 정상이지요. 실제로도 많은 생물들에서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엘메이 at 2009/07/03 10:09
저는 채식푸푸님과 비슷한 관점에서 오히려
일단 죽여놓고 먹는 동물들 보다 산채로 일부만 뜯어먹는 식물들한테
더 미안한 감정이 있지요.
Commented by 스플렌다 at 2009/07/03 11:15
그렇다고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을 찾아서 그것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굶어 죽을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저같은 경우 항생제 문제라던가, 공장형 농장 문제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합니다.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고통을 "줄인다"는 생각이지요.

내가 살기 위해 생기는 모든 고통을 완전히 다 없애야 한다거나, 식물의 고통-_-;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일단 내가 오늘 스테이크를 먹지 않음으로 해서 식량 문제라거나 이산화탄소 배출이라거나, 그런 문제에서 내 책임을 조금씩 덜어간다는 생각으로 채식하거든요.
Commented by 스플렌다 at 2009/07/03 11:17
그리고 개고기는... 위생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기르고 도살한다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당.
남의 식성에 혼자 속으로 가치를 매기는 건 어떻게 그럴 수있다고 쳐도, 그걸 자기 밖으로 내보내며 판단해서 점수매기고 죄인이라고 낙인찍건 옳지 않은거같아요.
Commented by at 2009/07/03 12:44
스플렌다/ 법 자체가 개판인데 위생적인 개고기를 찾느니

선량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찾는게 더 빠릅니다.

개고기 반대론자는 지들 목적을 위해 줄기차게 시위라도 하지, 비록 눈에 거슬리지만,

찬성론자들은 개고기 양성화를 위해 대체 뭘 하고 있는지 심히 의문이 듬.

지금 이순간에도 유기견 4마리 묶어다가 개소주 한팩은 완성~


Commented by 오호통재라 at 2009/07/03 10:10
자일리톨...아마 자작나무일걸요.

식물도 고통 느낍니다.
Commented by ㅁㅁ at 2009/07/03 10:47
문명사회인 서양이 안먹으니까 야만을 면하기 위해 우리도 먹지말자라고 하는게 꼴보기 싫음.
Commented by 거참 at 2009/07/03 13:53
윤리라는게 어차피 허울 좋은 환상이라면,

개를 먹는 쪽이나

먹으면 야만인이라고 발악하는 쪽이나

본질은 다를 바 없음. 누굴 욕하고 누굴 탓하리오? 어차피 둘 다 똥묻은 개팔자.

이 글은 대체 무슨 의미가? 나는 윤리적으로 너희들 보다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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